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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7.14  올해도 카뮤 구멍가게-

7월 11~13일(목~토)간 진행된 2013 카뮤 구멍가게! 작년에 이어 올해도 다녀왔다.

언제나 내 마음 속 커피 스승님? 조언자? 동반자? 고향? 여튼... 나홀로 흠모하는 카뮤!

올해는 여러 상황적인 문제로 모카포트도 정말 조금 사용하고(모셔두는 수준ㅠ) 묘하게 원두선물도 많이 받아서 주문도 뚝-

하지만 카뮤 구멍가게 소식을 들었으니 일단 가야지! 작년에 함께 갔던 H언니와 올해도 출동!





열심히 구경을 하였으나 첫날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는 구멍가게ㅠ

올해 나는 그저 구경한것으로, 올해도 카뮤 한번 들렀다는것으로 만족...ㅠㅠ


사실 그보다 카뮤로 향하던 중 카드지갑을 분실하는 바람에 온통 꼬여버렸다...

늦을까봐 전전긍긍하다가 때마침 들어오는 급행을 타고 가서 급행이 앞지른 일반을 타고 증미역까지 갔더랬다.

휴대폰에 우산, 카드지갑을 손에 들고 있었는데 아마도 급행에서 내리면서 카드지갑을 떨어트린 모양ㅠㅠ

증미에 먼저 도착하게되서 마트에 가서 우유를 사둘까 하고 역에서 나가야지-하는데 손에 카드지갑이 없는것ㅠㅠ

정신없이 카드 분실, 정지신고 하고 되돌아 가는데 다행히 습득하신 분께서 문자를 주셨다ㅠㅠ 기적이야ㅠㅠ

급행에서 떨어뜨린 카드지갑은 엄청난 속도로 김포공항을 찍고 되돌아 나의 판단보다 빠른 속도로 여의도까지 가있었다;;;

9호선 엄청남...


여튼 덕분에 현금인출도 할 수 없고 도착해서 출금할 생각이었어서 수중에 현금도 없고... 난감하디 난감한 상황...ㅠㅠ

결국 맨손이 될 수 밖에 없는 운명이었는가보다... 다시 생각해도 한숨만...ㅠㅠ


위 사진은 구경 다 하고 H언니 구매 후 안쪽 살롱(?)으로 들어가서!

리뉴얼로 이전의 쇼룸?은 회의실이 되고 공간이 완전 달라져서 신기!

작년 구멍가게 때 마시고싶은 음료 주신다는 말씀에 맨손으로 "카푸치노요!!!"라고 했던 기억이 있는지라

올해는 2.3L우유를 구입해갔더랬다. 그런데 다들 격한 환영을 해주셔서 깜짝 놀랐다 @ _@

우리는 아이스라떼 한잔씩만 얻어먹고 우유는 두고 당일 쓰시라고 일부로 큰걸 집었던것 뿐인데 orz

(평소 1.8L를 3-4일이면 다 마시고 마트가면 가끔 2.3L도 구입하는 나인지라 당연스래 사온것 뿐!ㅠ)





어떤 라떼를 원하시냐기에 집에선 모카포트로 마시니 머신으로!!!를 부탁드렸더니 샷 내리시는 Lino님!

(가서는 몰랐는데 와서 보니 Lino님은 봉진님 퇴사 후 새로오신 바리스타님...!

그간 이사이신 스텔라님, 사장님, 신, 구 바리스타님들 커피도 다 얻어마시고 운 좋다ㅠㅠ)

기진맥진 방전되어있었기 때문에 축 쳐져서 앉아있다가 그래도 사진 한장 남겨야겠길래 멀리서 도촬아닌 도촬을...!





방전되어있던 우리에게 가져다주신 아이스라떼ㅠㅠ 감사합니다ㅠㅠ

생각해보니 카뮤에는 모카포트 수업과 작년 구멍가게에 갔던터라 전부 모카포트로 만들어주신 음료를 마셔서

이때 물어보셨을때 머신이요!!!했던것 같다. 쌉싸레~ 맛난 아이스라떼ㅠㅠdddddd

카뮤하면 모카포트!인데 머신음료를 달라고 말씀드리고 나도 의아하긴 했음ㅋㅋ 방전상태에서도 정신은 살아있었네!!ㅋㅋ





카드지갑 습득자 분과 접선 약속을 해둔터라 아이스라떼 한잔만 마시고 여유롭게 나가려는데

Lino님께서 모카포트 시연중이니 와서 보라시기에 30분가량 여유가 있어서 얼른 또 구경을!! 이런건 또 놓치지 않지ㅋㅋ

카뮤 직원 두분께서 보여주시는 모카포트(비알레띠)+수동 거품기(보덤) 라떼아트!!

다른 모카포트와 거품기지만 똑같이 사용하지만서도 라떼아트는 넘사벽인지라ㅠ 완전신기! 또 신기!!!





우린 Lino님의 라떼를 받았는데 있는데로 몰려오는 압박속에서 만들어주신 라떼ㅋㅋ

작은잔엔 아트를 잘 안해서 실수했다면서 주셨는데 볼록볼록 가득 담아주시면서도 하나도 안흘리고 멋진아트까지!! *_*

게다가 한모금 마셨는데 아 이 부드러운 라떼ㅠㅠ 역시 난 모카포트 커피가 좋아요ㅠㅠ 그리고 역시 전문가의 거품은 다르다!!!

나의 거품기는 이런 거품이 안나는데ㅠㅠ 거품 내시면서 알려주신 팁으로 나도 도전해봐야지ㅠㅠ


그리고 사이폰 시연도 보다가 나왔는데 약속시간이 촉박해와서 발 동동 구르다가 다 못보고

본의아니게 Lino님께서 백조 라떼아트 보여주신다고 하신것도 못보고 나오게 되서 죄송할 따름ㅠㅠ

이 죽일노무 카드지갑ㅠㅠ 덕분에 어제 하루종일 일정 꼬이고 뒤섞이고 마음도 뒤집어져서 안정도 안되고ㅠㅠ

요즘 여러모로 정신없는데 에휴... 이럴수록 정신 바싹 차리고 살아야겠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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