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디좁은 창틀에 무릎꿇고 앉아있는 김포코
괜시리 베란다도 한번 내다보고-
h : 안좁아??
P : 안좁아!!
그루밍도 하고 스트레칭도 하고ㅋㅋ
09년 6월 출생추정의 포코. 우리집에 오기 일주일전 몸무게가 3.8kg였던걸로 기억한다. 나랑 처음 병원에 갔던 11월 11일이 4.25kg이었고 의사선생님께서는 이갈이가 끝났으니 추정생일보다 1-2달정도 더 됐을수도 있다고 하셨었다. (그래서 나는 누군가 물어오면 그냥 맘편히 포코는 5월생이려니 생각하고 개월수를 말한다. 요 초어린이 김포코는 어린이날에 태어났을지도!라는 생각도 들곤한다 XD)
그 후 16일이 4.3kg, 12월 22일에 5.1kg, 30일에 5.3kg... 첫번 내원때 쑥 늘어난 몸무게에 놀라 관리가 필요한지 괜찮은건지 여쭤봤었는데 워낙 애가 크고 만약 2달정도 더 된거면 적정무게라고 하셨다. 두번째까지도 무덤덤하게 답해주셨었는데 5kg를 넘긴 날에는 선생님도 당황하셨다. 게다가 몸무게만 늘었을뿐 오히려 보기좋을 정도로 살이 빠진 상태여서 나도 선생님도 정말 당황;; 그리고 또 일주일 후에 또 무게가 늘어서 또 당황 orz 아무래도 너무 쑥쑥 자라서 놀랍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해서 여쭤보니 살찌지 않은 상태로 7kg까지 나가는 아이들도 있다고 하셨다 0ㅁ0!! 이 속도라면 포코는 가뿐히 7kg도 될 수 있을 것 같아!! 그런데 지금도 얼굴만 봐서는 전혀 5kg같지 않다 orz 큰 귀에 작은얼굴! 이 이기적인 유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