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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이야기/育猫日記 :3'에 해당하는 글들

  1. 2009.12.04  캣그라스
  2. 2009.11.22  아! 6
  3. 2009.11.12  3주의 기록 10
  4. 2009.11.11  또 이동장.. orz
  5. 2009.11.10  고손 두번째 :)
  6. 2009.10.31  오늘은 이동장 :3
  7. 2009.10.21  만들어봅시다! :) 6
  8. 2009.10.21  용품들 :3 2
  9. 2009.10.21  뚝딱뚝딱



생각보다 너무 쑥쑥 잘 컸던 캣그라스.
지금 동네의 화원에는 화분가격이 탐탁찮아 예전동네로 가봤더니
흙 한봉지값만 받으시고 남아있는 화분들을 공짜로 주셨다. 혹시나 하고 가봤던 건데 횡재!
엄마께선 어쩜 한번 실패도 없이 이리 잘 키우냐셨다.
식물 키워내는거 그렇게 쉬운거 아니라고, 뽑기운도 그렇고 네 손에는 뭔가 있는것 같다고.
쑥쑥 자라서 매일같이 포코가 먹고있고 지금은 한 화분은 정리하고 또 한번 새로 심었다.
먹을지 안먹을지 몰라서 고양이 쇼핑몰에서 소량 씨앗을 사서 심었었는데 대량 사려니 소량도 대량도 양이 애매하네...

슬슬 컴퓨터를 끄고 자려다가 옆에서 내 팔에 코를 묻고 자고있는 포코를 보고 문득 떠올라 기록.
매일같이 엄마가 하시는 이야기 중 한가지, 포코가 나를 너무 좋아한다는 것.
잠시 놀아주다가 장난감을 휘릭 던져주어도 홀로 잘 노는 포코를 보면서

"참 혼자서도 잘 놀아ㅋㅋ"

라고하면 꼭,

"너 없을때도 혼자 잘 노는데 니가 있으면 혼자 놀아도 더 잘놀아. 니가 있는거랑 없는게 많이 다른가봐."

포코는 사람을 좋아해서 가능하면 누군가에게 기대어자는 편이다.
그중 대다수는 확연히 나.
늦은 밤, 내가 잠들어있으면 간혹 깨어계시는 아빠 옆에서 한참을 논다고 한다.
하지만 아침에 내가 잠들어있을때 아빠가 나가실때는 절대 밖에 나오질 않아서 서운하다고 하신다.
요즘들어 참 많이 기대고 잔다 싶었는데 어쩐지 자꾸 나에게 코를 묻는다.
대부분 팔이나 손인데 가끔은 발에도 묻는다. 그럴때면 짙궂게 발가락을 꼬물거려도 숙면.
그런 포코가 너무 귀여워서 가끔은 내가 그리 좋으냐며 슬쩍 안아주어도 개의치않고 잔다.
하지만 2-30cm반경으로 엄마가 다가올라치면 얼른 깨어나선 경계. 아, 사랑스러워라!

취침전에 아무리 놀아줘도 야행모드의 포코는 새벽에 내 옆에서 열심히 놀곤한다.
자신의 식사시간쯤이 되면 당연스래 날 깨운다. 밥을 주고 잠시 물그릇을 가지러 방으로 가면 슬쩍 쳐다보곤 열심히 식사.
새 물을 담아놓고 옆에 잠시 앉아있으면 (이젠 당연시된 순서) 조금 서두르는듯 얼른 7시분 식사량을 먹곤 다 먹었다는듯 한번 미옹.
물그릇을 들고 다시 방으로 돌아온다. 나는 물그릇을 제자리에 두고 다시 잠자리에 들고 포코는 신선한 새물로 목을 축인다.
그리곤 얼른 내 매트리스의 벽쪽면을 달려 내 머리맡 자신의 지정석에서 자리를 다시 고른다.
잠시였지만 내가 일어났으니 놀고싶어 살짝 보채보기도 하지만 살짝 쓰다듬어주고 조금만 더 자자고 하면 금새 조용히 있는다.
자신만의 놀이를 하기도 하고 내 옆에서 다시 잠들기도 하고. 그래서 내가 깨어보면 포코는 꼭 내 곁에 잠들어있다. 아아!

요즘은 지켜보는것만으로도 그저 좋아서 점점 사진이 줄고있다.
으아아아 귀여워!!!!!!!!라며 카메라를 가지러 달려갈라치면 쪼로록 따라오는 녀석이다보니 같이 뒹굴고 한번 더 쓰다듬기 바쁘다.
똑딱이를 항상 주머니에 넣어두어야할까? 휴대폰 카메라는 화질이 안좋고...
dslr도 자꾸 Tv모드로 찍었더니 이건 필카도 아닌것이 노이즈는 가득하고 사진은 자꾸 밤에 찍게되고...
언젠가 노하우가 생기겠지!

해서 오늘도 기록만. 덕분에 하루하루가 더더더 행복하다.

어느새 포코가 집에 온지도 3주차에 접어들었다!
해서 가족들의 반응과 몇몇 기록들을 적어본다.

1.
무뚝뚝한 우리 아빠, 원래 귀가하셔도 조용히 계시는 편인데 포코가 온 뒤 달라지셨다.
귀가 후  우선 포코를 찾으신다. "포코~ 포코~"하고 부르시고 가까이 오면 만져주면서 또 부르시고!
내 방도 잘 들여다보지 않으시는데 내가 자지않고 있으면 꼭 문열고 포코를 찾고 인사를 하신다.
워낙 정많은 분이지만 생각보다 아빠가 포코를 더 많이 좋아하셔서 놀랐다. 하지만 만지면 포코는 스리슬쩍 몸을 빼고 도주!! ㅋㅋ
엄마와 나에 비해 아빠의 손길이 둔탁하기도 하고 아직 서로에게 어색한 상태라 좀 더 두고봐야 할 것 같다.

2.
엄마는 매번 반려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마다 자신의 두려움에 대해 말하셨었다.
그 아이들을 돌봐주는것은 문제되지않지만 아프거나 죽었을 때 지켜보는 우리들의 괴로움..
엄마가 어렸을 때 키웠던 가축들에 대한 정과 기억도 여전히 떨치기 어렵다고 하셨다.
나도 엄마도 정을 많이 주는 편이고 마음도 약한편인데 엄마는 반려동물들의 죽음을 한층 더 괴로워하신다.
요 며칠 포코가 변이 자꾸 물러지면서 나는 그렇다치고 엄마의 걱정이 치솟았다.
간혹 내가 걱정 리포트를 해주면 포코를 붙잡고 "야 이녀석아 아프면 안되! 건강해야지!!"하면서 다그치신다.
그리고 "얘는 고양이가 아니라 강아지같아!", "너 정말 고양이니?", "덩치는 산만한데 어리긴 어리구나!"는 말을 입에 달고 계시고
귀가하면 역시 "포코~~" 혹은 "까꿍~" 하면서 포코를 찾으신다.
처음에는 이녀석, 얌마 등 자신만의 애칭으로 부르시더니 이제는 포코 혹은 아들이라고 부르신다. ㅋㅋ
처음 며칠은 포코가 다리에 붙어 쫓아다니면 솔직히 불편했지만 지금은 집에와서 포코가 안보이면 찾게되신다고!

3.
지난 토요일에 포상휴가 예정이었던 동생은 신종플루가 성행하면서 휴가가 전면 취소되었다.
해서 상황에 따라 4~6주 후 휴가가 가능할 수도 있다고는 하나 불투명한 상태.
포코가 어느정도 안정된 상태로 동생을 만날 기회가 있어서 타이밍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그노무 신종플루!!ㅠㅠ
그래서인지 요근래 전화가 아주 자주온다. (지금은 부대에서 전화카드도 만들어줬다고 한다.)
포코에 대한것은 포코가 오던 주 초에 편지로 써보냈기때문에 알고 있는터라 일전에 통화를 하면서
"고양이가 왔는데 내가 편지에 쓴 것보다 더 커! 와서 놀라지마 ㅋㅋ"라고 했더니 왜그리 큰 아이를 데려왔냐기에
어리지만 조금 자란 아이를 데려왔는데 욘석이 쑥쑥 큰다고 했더니 그냥 웃고 만다!
20살때쯤이던가 22-3살때쯤이던가 동생의 지원협공을 받고싶어 고양이 키우는거 어떠냐고 물었을때
"나야 좋지!!!!!"라고 반색하던 동생이 오랜만에 떠올랐다. (얼른 휴가 나왔음 좋겠다.)

4.
처음 한주는 포코가 자기편은 나뿐이라고 느꼈던 것 같다.
집에 엄마랑 내가 걸어가면 따라와서 다리사이로 걸어다녔는데 정도의 차이가 엄청 났었다.
나 >>>>>>>>넘사벽>>>엄마>>>>>>>>아빠 이정도? 지금은 나>>넘사벽>엄마>>>>>아빠 이런 느낌이다!
둘째주 정도까지도 엄마에 대한 경계를 확 풀지 않더니 이제는 엄마옆에 가서 잠도 잔다! (단, 내가 없을경우ㅋㅋ)
내가 집에 있으면 100% 내옆을 떠나지 않았었는데 이젠 한주에 반나절 정도는 엄마옆에도 있는다! 엄청난 발전!
가족들 중 가장 만나는 시간이 적은 아빠에게는 여전히 경계중 orz

5.
포코가 오기전부터 언젠가는 둘째를 들여줘야지! 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포코가 오고 1~2주차까지는 엄청나게 과열!
과열된 기분으로 2주간 또 다시 엄청나게 둘째에 대한 이런저런 정보를 흡입했다.
많은 형, 누나들과 지냈던 로지님댁의 생활과 현재의 포코를 보며 내 나름대로 되집어보면 포코가 둘째냥이에게 하악질 할일은 없을 것 같다.
그나마 좀 걱정하는 부분이라면 포코가 자신보다 어린냥이에게도 친절한가 정도.
(예시라기엔 힘들지만 나와 함께 지낸 요 3주간은 한번도 하악질을 한적이 없다.
 딱 한번 놀라 경계태세였던 적은 있는데 이건 마스크팩을 한 엄마를 보고 ㅋㅋ 하지만 곧 목소리를 확인하고는 잠잠해졌다.)
원래 생각했던대로 포코가 12개월이 되기전에 둘째를 들여주자는 마음은 여전하지만 많은 사례들을 보고있자면 걱정이 되기마련.
최소기간으로 잡았던 것은 포코가 중성화 수술을 하고 안정된 후 라는 것이지만 역시 딱 언제라는 확신은 힘들다.
5년전 냥이 입양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느끼는 것이지만 언제라도 데려올 여건의 냥이들은 수도없이 있다.
그 중에는 '아, 이 아이라면!'하고 생각했던 아이들도 몇 있었고 요즘도 간혹 그런아이들이 있다.
그런만큼 지금당장!이라는 마음이 들다가도 역시 한번이라도 더 신중하게 생각해보는 여건이 되는 것 같다.
지금 당장 한 아이를 데려오는 것은 힘들지 않다. 하지만 멀리 생각한다면 역시 한번에 한번이라도 더 생각해봐야한다는 마음이다.
그 아이를 위해서도, 나와 포코를 위해서도. 지금 당장의 괴로움보다 함께해서 고통을 늘리는 것은 한결 두렵다.
포코가 오기까지 5년이 걸렸는데 둘째냥이는 6개월도 안되는 시간안에 들일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으려니
더 조급해지기도 하고 더 걱정이 되기도 하는 것 같다.
하지만 포코에게서 느끼듯 인연처럼 묘연이라는것도 신기한 것 같다. 둘째도 그런 아이가 있으리라 기대하고 기다려본다.

6.
오늘(시간상은 어제)은 포코를 데리고 처음으로 병원에 다녀왔다.
3차접종까지는 로지님댁에서 해주신터라 광견병 예방접종과 중성화상담, 사상충 예방이 목적.
설사, 구토 물어보시길래 무른변도 좀 있었고 이틀쯤 전에는 폭풍물설사를 한번 했던터라 말씀드렸더니 체온 체크.
X꼬로 체온계를 꽂고 꽤 있어야했던 터라 들어가는 순간부터 엄청 바둥거렸다 orz
이때 놀라서인지 냥이들을 바둥거리지않는 상태로 팍팍 발톱을 잘 깎아주신다던 서진인데도 포코가 엄청 바둥거렸다 ㅠㅠ
튀어나가지않게 잡으면서 안아주고 달래주고 하며 체온, 발톱, 귀세정, 이빨체크까지 하고 접종주사 폭! 레볼루션 스슥!
레볼루션은 검진 전까지도 엄청 고민했다가 우리집 모기는 지금이 제일 왕성할 시즌이라 =_=;;; 결국 하고 돌아왔다.
평일 낮이라 사람이 적어 금새 마치고 돌아올 수 있었지만 동물병원은 처음이기도 하고 여쭤봐야지 싶었던 것들이 너무 많았어서 orz
1/3정도는 못여쭤본 것 같다 ㅠㅠ 다음주 쯤에 중성화 수술을 할 예정이라 나머지는 그때 여쭤봐야지...

7.
포코는 약간 수다쟁이이다.
초반에는 엄청 수다쟁이인가 싶었는데 조금씩 말수가 주는가 싶더니 약간 수다쟁인 상태가 되었다.
평소에 홀로 집안 여기저기를 누비고 놀곤 하는데 가끔 사람없는 방에가서 마구 운다.
그때면 내가 응, 왜, 뭐해, 누나 불렀어? 등등의 대답을 그냥 해주곤 한다.
엄마는 내가 엄청 포코에게 목매어있다고 하시지만 정말 그냥 나에게 혹은 가족들에게 말을 거는것 같아서 왠만하면 대답해준다.
사람동생이라고 생각하면 이거뭐야? 누나 뭐해? 등등의 말을 다른방에서 했는데 대답하지 않는건 그냥 무시해버리는 느낌이잖아...
그리고 대답해주면 그게 답이 되지 않았을 지언정 포코는 곧 울음을 멈추기도 하고 가끔은 얼른 나에게 달려온다.
그래서 더 놓치지않고 대답해주려고 한다. 어쩌면 그때문에 응석을 부리게 될지도 모르지만 그건 또 그나름의 장점이 있지않은가.

8.
포코는 어린시절의 나를 보는 것 같다. 이는 엄마도 인정한 사실.
포코가 약간 수다쟁이라고 했는데 그점부터 나와 비슷하다. 말이 많은듯 적은듯 어느정도 수다쟁이.
그리고 포코의 호기심어린 행동들, 산만한 모습, 활발함 등등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많은 부분이 닮아있다.
어린냥이의 그런모습을 가지고 얘기하는건 아니라고 말할지 모르겠지만 어딘지 모르게 엄청 내가봐도 나같다.
엄마께서는 처음보다 날이 갈수록 더 나와 비슷해 지는것 같다고 하신다. 생각해보면 손발이 큰것도 닮은 기분ㅋㅋ
정말이지 가끔은 포코가 있다는 사실이 꿈만같을 때가 있다.
엄청나게 그리운 느낌도 들고 거짓말같기도 하고... 그래서 더 고맙고 좋다.

사은품 제로! 최저가지향의 키티공구!
누적 5만원 이상만 구입하면 무조건 최우수회원으로 등업! 가격이 조금 저렴해진다고 한다.

딱히 현금가몰에 손댈 생각은 없었는데 이동장 때문에 질러보았다 ㅠㅠ
굿캣에서 이동장 구입 후 배송조회하러 들어갔다가 에이스펫 이동장이 신규업뎃된걸 보고 한눈에 반해서 알아보다가...
키티공구가 제일 싸다기에 얼른 달려감 ㅠㅠ 집처럼 써도 되고 둘째가 오면 쓸 수 있으니까!!! <-
그냥 구경하다보면 별로 안싼데 싶었는데 로그인해보면 신세계가...! 0ㅁ0!!
대신 최저가몰이다보니 정말 사은품 없이 담백하게 왔다ㅋㅋ 쓸모없는 간식사은품은 안좋아하는 터라 나는 만족! 포장도 꼼꼼! :)



택배만 올라치면 무조건 참견하는 김포코씨ㅋㅋ


또다시 찾은 고손! 구매물품은 프리미엄 초이스 베이킹소다향 11.3kg, 도기맨 발톱깎이 小, 낚시대 장난감!
(프초 대포 뽑기라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잘 포장되어 왔음에도 중간에 가루가 좀 섞여있었다 ㅠㅠ 하지만 대포가 싸니까 참아요 ㅠㅠ)
사은품은 지난번 구매때 보내주셨던 간식캔을 급여했더니 변이 물러져서 가능하면
간식류들 대신 주식캔1개나 장난감류로 부탁드린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랬더니 이볼브 seafood 1캔, 인트라젠 5봉이 왔다 *_* & 빼빼로데이가 다가오는 기간이라 집사용 빼빼로까지!
& 이번에도 꼭꼭 챙겨받은 샘플 사료들과 잊지않고 챙겨주신 손편지가 함께 왔다 *_*
주문 다 해놓고 나니 구매물품이 적은데 무리한 부탁을 드렸다;;;;;싶었는데 감사한 고손 ;ㅁ;!!
역시나 모든 물건들은 뽁뽁이로 돌돌말려서 왔는데 포코가 낚시대에 대 흥분! 당하기전에 얼른 뜯어내고 사진찍느라 사진이 안남음 orz
가입 메시지나 구매시 메시지에 우리집 냥이 개월수, 정보(?) 등을 적어두시면 다 체크하셔서 맞춰서 사은품 넣어주시는 감사한 고손 ㅠㅠ


고민에고민에고민을 거듭하다 지른 이동장!
이동장 자체는 처음 봤을때부터 정해뒀었는데 구매할 쇼핑몰을 고르느라 고민고민 -_ㅠ
타이디스쿱 박스에 와서일까 평소 박스를 좋아라하는 포코지만 오늘은 더욱 좋아하던!ㅋㅋ



봉지도 좋다고 휘적거려보고 ㅋㅋ



다 꺼내보니 어쩐지 물건이 적어뵈서 엥?했는데 이동장을 열어보니 또 들어있었다ㅋㅋ
새 이동장이 신기한 포코 'ㅁ'!




지른물건 전체샷!
포코가 치즈태비라 한눈에 들었던 요 노란 이동장!
초딩같은 개나리노랑이 초딩김포코에게 딱이야 *_*
목욕시키려고 구매한 펠스오레 샴푸랑 건조해진 젤리를 뽀송하게 해준다는 SOLE크림!
그리고 버박치약과 캣그라스 씨앗!
버박치약은 기호성 좋다좋다 하더니 너무 좋아해서............ 오늘 조금 교육시켜봤는데 앞날이 깜깜 ㅠㅠ
다른종류를 살껄 그랬나 ㅠㅠ 간식으로 확 인식한듯... -_ㅠ



그리고 사은품!!! *_*
전번에 포코한테 간식캔을 조금 줬더니 살짝 무른변을 보기에 간식종류를 뚝 끊은터라
'애가 어려서 간식을 버거워하는지라 간식은 주지마시고 목욕용품이나 장난감으로 주시면 감사해요!
혹 길냥이용 사료도 좀 챙겨주실 수 있음 부탁드려요!' 라고 적었는데
간식캔 3개랑 간식 사날 스틱도 1개! @_@ 쌓여가는 간식들.. 곧 자라서 다 먹을 수 있을꺼야  ;ㅁ;
목욕용 브러쉬와 이클린, 거기다 샘플사료도 꼼꼼히 챙겨넣어주시고 길냥이용 사료(마구믹스ㅋㅋ)도 잔뜩 넣어주셨다!
와와 굿캣대장님은 듣던대로 멋쟁이 ;ㅁ;
고손이 아직 물품이 적어서 한군데 더 터두려고 하는데 굿캣도 괜찮은듯 *_*

스크래쳐를 만들어주려고 구매한 면로프!
예상보다 두께감이 있어서 놀라서 자를 대고 찍어봤는데 안느껴지네.. -_-;;



화장실 보수에 쓰고 남은 폼보드를 잘라서 미리 만들어두었던 스크래쳐용 판 :)
그리고 이번에 장만한 글루건 orz
내 언제 글루건을 가져보려나! 했던 세월이 무색하게 요즘은 싸기도 하더라 ㅋㅋ
이거저거 만들려면 역시 사야지 싶었는데 포코 핑계로 저렴한거 하나 사서 엄청 잘썼다!



폼보드가 아주 약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힘줘 구부리거나 하면 부술 수 있을정도는 되서
윗판 고정용 삼각형을 2개로 만들었다.
그리고 튼튼하라고 아랫판은 한겹이지만 윗판은 두겹으로 숑숑!



휭휭 감다가 한컷 :)
면로프 두껍다고 생각했는데 꽉꽉 땡겨서 감다보니 적당한 두께였다!
중간중간 글루건으로 고정해가면서 숑숑 감고 다 감은 다음 마무리 해서 아랫판에 고정하면 완성!



해서 완성된 스크래쳐! >_<! 쉽고 저렴! *_*
짜투리 폼보드와 짜투리 소포지, 그리고 4,800원에 25m인 면로프를사서
1/3가량 남았으니 단가가 4,000원정도 되는건가?! 크기는 40*10(cm)정도! :)
예전에 쓰던게 이런 판형태인가 싶어서 우선 판으로 만들봤는데
잘 쓰면 앞으로 여러가지로 만들어줘야지 XD

화장실은 제약이 없기때문에 일요일부터 만들기시작했었고
포코(티코)의 입양결정이 된 뒤 드디어 냥이용품들을 주문했다! *_*
사료와 모래가 들어있어서 거의 10kg가 되는 박스 orz
아저씨 무거우셨을 텐데... 죄송해요 담번엔 더 무거우실듯... ^_ㅠ



수익금의 일부가 길냥이 도움에 쓰인다는 쇼핑몰 '고양이에게 손내밀다'에서 주문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신것 같지만 평도 좋고 좋은일도 하시는 곳이라 이곳으로 결정!
아직 물품이 좀 적은감이 있지만 꽤 마음에 들어서 왠만한 물건은 이곳에서 주문할듯!
오픈하니 역시 심상치않은 뽁뽁이들! 그리고 비닐이 조심히 담겨온 주문서와 손편지! :)



주문서를 보니 꼼꼼히 체크하시면서 담아주신 흔적이 고스란히~ >_<
삭막해질 수 있는 인터넷쇼핑몰이다보니 역시 요런 쇼핑몰이 참 좋다 ;ㅁ;
그리고 5만원 이상 구매시 사은품이던 쉐바 3종!
분홍은 닭가슴살?!?! 노랑은 크림치즈, 연두는 녹황색야채맛? 인듯?
고손 메인에 꿈의 간식이라고 써있던데 맛있으려나?!!
수입금지품목이라 판매가 안되나보던데... 맛나하면 어쩌지라는 고민도 든다 ㅠ_ㅠ 특식이란다!! 라면서 아껴줘야지!



구매한 물품 전체샷!
포코가 지금 로얄캐닌키튼을 먹고 있다고 해서 그냥 같은걸 사려고 했는데
로얄캐닌키튼이 기름기가 많다고도 하고 녀석이 엄청난 속도로 자라고 있어서 orz
사료는 아무거나 잘 먹는다고 하셨기에 프리미엄 엣지키튼으로 구매해보았다 :)
모래는 에버크린을 사려다 먼지가 엄청 날린데서... 대체로 평이 좋은 프리미엄 초이스-베이킹소다향으로 구입!
혹시몰라 사료는 2.72kg, 모래는 7.3kg인 작은걸로 샀다!
모래는 7.3이 그닥 작은사이즈는 아니지만 에버크린 먼지얘기를 볼때마다 심란해서 프.초 중 작은걸로!
에버크린이 세일중이라 이때 사서 써보고 싶기도 했는데 세일품목은 사은품, 적립금 제외대상이라...
사료를 바꿔주는거다보니 샘플사료를 꼭 받으려고 했는데 세일품목이 들어가면 신청이 안되서 포기!
언젠가 또 하겠지!! <-
(& 아이 쓰게하기도 불안할 뿐더러 나의 알레르기성 비염은 먼지에 엄청 약하기때문에 orz)

그리고 스크래쳐 만들어주려고 산 면로프, 모래삽, 털빗, 장난감!
사료랑 모래를 작은걸 사기도 했고 이동장이랄지 앞으로 더 구매해야 할 것들이 좀 있기때문에
우선 꼭 필요한 것들부터 추려서 구매! :)



요건 샘플사료 신청한 것들과 사은품들!
어째 요렇게만 보면 산것보다 사은품이 훨 많아뵈 -_ㅠ 하지만 많기는 많다 >_<!!
5만원이상 사은품인 쉐바3종과 간식캔 2개, COMBO 파우치1개, 가쓰오토핑, 개다래열매, 폼폼볼과 쥐돌이까지! *_*
간식은 포코가 원래 간식을 거의 안먹었다고도 하고 나도 많이 주고싶지 않아서 조금만 사볼까 고민하다가
주문하면 쉐바 올꺼고 친구가 포코에게 간식 선물을 안겨주겠다고 해서ㅋㅋ 주문하지 않았는데 가득 생겨버렸다 오오!
현실은 거묘가 되지않기위해 아껴먹여야 하겠지만 -_ㅠ 선물은 좋은거니까♡
집도 바뀌는데다가 사료가 급 바뀌니 불안할까봐 로얄캐닌키튼을 샘플로 받아두고! 좀 기름기 적다는 녀석들도 샘플 받아두고!
이렇게 물품까지 다 오고나니 이젠 정말 두근두근 ;ㅁ;
준비할꺼 다 해뒀고 포코 온다고 입에 들어갈만한 물건들 정리하다보니 어수선하게 남아있는것들 마무리만 하면 끝!
포코레몽!! 누나가 기다리고 있어! >_<!!
r요즘 포스팅도 못하도록 정신 쏟고있었던 일!
냥이 입양 *<( >◇<)/*
토욜에 오기로 결정이 되서 이것저것 준비하다보니 날짜가 쑥쑥 ㅠㅠ
해서 오늘 몰아서 그간 있었던 준비과정을 포스팅! :D

그 첫번째는 화장실!!



마트에서 플라스틱통부터 시작해서 이것저것 샤핑을 한 뒤 맥심박스에 포장하여 가져와서는
박스확장공사를 해서 플라스틱통을 넣고 통 뚜껑을 고정해서 지붕 만들고!
헌데 아무래도 상자가 좀 후들후들!!



그래서 어제는 폼보드? 시안보드? 요걸 사다가 보수공사!




그리고 괴수네에서 운좋게도 평판형 화장실 나눔해주시는분이 계셔서 얼른 달려나가 감사히 받아오고!
(화장실만 주시는건줄 알았는데 삽도 주셔서 감동! 이미 주문해뒀었는데 덕분에 사이즈별로 한개씩이 됐다 *_*)
시안보드로 보수한 벽도 완성하고, 외부는 소포지로 싸주고! 테두리는 초록테이프 사다가 숑숑 붙여주니 완성 :D
지금은 조금 글씨도 써두고 했는데 깜박하고 그건 안찍었네... orz
나눔 받아온 화장실로 바뀌면서 지붕이 사라졌는데 그건 티코 오면 보고 상황따라 만들어주거나 할 예정 *_*
평판형 화장실이 생길거라는걸 예상하지 못했었기때문에 입구가 왼쪽인지라 ㅠㅠ
화장실을 넣고나니 영 거슬린다... 나중에 보수해주던지 해야할듯... 여튼 이렇게해서 화장실외부 완성!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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