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에는 2년만에 친구랑 만났다. 마지막으로 만났던건 2005년 더위가 갓 꺾였을 무렵.

"와- 우리 마지막에 만난게 21살이었는데 이젠 23살이야!!!!!"
"야야 한달뒤면 24살이야!!!"
"으악!!!!!!!!! 큭큭큭"

녀석의 소개로 홍대 주차장거리(골목?)의 405kitchen에 갔다. (인터넷 어딘가에서 봤던곳이다!!라며)
샌드위치로 저녁을 떼우고 수다수다수다수다수다수다수다!!
6시 40분쯤 만나서 아마도 7시쯤 들어갔을텐데 정신없이 얘기하다보니 11시가 되버려서 얼른 나왔다.
집도 방향이 같아서 미친듯 또 수다수다하며 가다가 지하철을 반대로 타질 않나.. 정신없고 즐거웠음!
장성 꺼내서 잠시 놀고 디카를 늦게 꺼냈더니 사진이 별로 없다.. 스캔하면 다시 포스팅해야지..!!

둘이도 말했듯 정말 서로 살기 바빠서 언제나 6개월이상의 텀을 두고 만나게 되는 것 같다.
그렇게 오랜동안 만나지 않아도 언제나 서로 잘 지내고 있다는걸 알고
그런 텀을 두고 만나도 통하고있고 서로 힘찬 모습을 나누고 화이팅하고
미친놈들처럼 웃고 즐겁고 그럴 수 있어서 좋다. 앞으로도 힘내고 즐거웁시다!!